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문단 편집) == 당선과 취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pqWDJ9RpVc)]}}} || || {{{#white '''결과 발표와 취임 순간'''}}}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준석대표.jpg|width=100%]]}}} || || {{{#fff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준석_당기.jpg|width=100%]]}}} || || {{{#fff '''당기를 흔드는 이준석 전 대표'''}}} || ---- [[2021년]] [[6월 11일]],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서 '''44%를 득표해 당선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453614&isYeonhapFlash=Y&rc=N|#]] 이로써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선출직 공직자 경험이 없는) 최연소 원내 교섭단체 대표'''란 진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가의전서열]]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역시 최연소 기록이다.[* '''[[삼부요인]]과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여당 대표 바로 아래의 부총리급'''이다. 다만 의전상, 상징적으로만 부총리의 예우를 받을 뿐 실제로 부총리급 공직자인 것은 아니며,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확 와닿는 체감은 없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최고 서열의 부총리는 여야 대표가 아니라 바로 밑의 [[대한민국 국회부의장|국회부의장]]과 [[감사원장]]이다.] || '''이준석 당대표 당선인 입장문''' {{{#!folding[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text-align: left"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우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님께 모두 감사 올립니다. “여러분은”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에 힘을 주어 읽었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와 함께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으셨고,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입니다. 다른 후보가 용광로론을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용광로는 여러 가지 원료물질을 매우 뜨거운 온도로 녹여내 균일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멜팅팟이라고 합니다. 용광로 이론은 미국과 같은 다원화 사회에서 한단계 더 발전시켜 최근에는 샐러드 볼 이론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샐러드 볼에 담긴 각종 채소처럼 고유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가 샐러드 볼입니다. 비빔밥을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때로는 10가지가 넘는 고명이 각각의 먹는 느낌과 맛, 색채를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혀있을 때입니다. 상추 잎은 아삭한 먹는 느낌을 유지해야 하며 나물은 각각 다르게 조미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올리는 달걀은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올려놓아야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밥 위에 얹어준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일 것이고 먹는 느낌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레오타이핑, 즉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여성에게 “여성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인 것처럼,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원동지들께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를 꺾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것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저에 대한 무수한 마타도어와 원색적인 비난, 가짜뉴스가 난무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고, 누구도 저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표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누구도 불이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사람에게도, 터무니없는 이준석의 화교 설을 믿었던 사람에게도, 인사는 공정할 것이고, 모든 사람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될 것입니다. 2021년 6월 11일을 분수령으로 삼읍시다. 이 시간 이후로 우리 사이에서 상호 간의 논리적인 비판이나 진심 어린 지적이 아닌,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 등의 구태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맞서 주십시오. 저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는 수권세력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 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합니다. 2021년과 2022년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받지 않는 위선이라는 야만으로 변질시킨 사람들을 심판한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의 저항은 최루탄의 연기만큼이나 매운 갈라치기와 독주로 국민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을 딛고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입니다. 심판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자강해서 우리가 더욱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선발입니다. 대한민국의 5급 공개채용을 통해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연줄을 쌓으려고 하고 줄을 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훌륭한 인재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합니다. 우리 당은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6월 중으로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 :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토론배틀]]을 통해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부대변인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승자는 누구일지 저도 모릅니다. 어쩌면 피선거권도 없는 20대 대학생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서서 우리 당의 메시지를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시사방송에서 우리 당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는 역할을 뛰어난 능력이 있으나 경력단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되어 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선발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은 역설적으로 국민에게 확신을 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방식이 캠프 출신의 코드가 맞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에게만 기회가 열리는 현 집권세력의 방식보다 공정하다는 그 확신이 우리를 대선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또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당원들 상호 간에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훈련된 당원들이 공직후보자 선거에 나갔을 때 우리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당원은 저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그 변화에 앞장서고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컴퓨터를 접하기 쉬운 나이대의 젊은 당원이 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저에게 큰 감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년층의 당원이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한다면, 그것은 선거 때 명함에 쓰여있는 어떤 이력과 경력보다도 유권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올 수 있는 평가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너를 위해|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빼놓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 ----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경쟁자였던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당원들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지도자'''[* 당원 투표에선 나경원이 1위를 했다.]라며 "대선 과정에서 당연히 나 후보의 격에 맞는 중차대한 역할을 부탁드릴 의향이 있다"고 했으며,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과의) 합당이라는 중차대한 과업 수행에서 주호영 의원이 훌륭한 역할을 하셨다. (합당은) 주호영 전 대표가 맡아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1081600001|#]] 한편 5명의 최고위원 중 3명의 여성이 선출된 것에 대해서는 할당제가 없어도 공정한 경쟁만 가능하다면 젠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410429#|#]][* 현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출된 최고위원 중 여성이 1명도 없다면 할당제 차원에서 1명의 여성 최고위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출된 3명의 여성 최고위원들은 모두 당선권 안에 들 정도로 득표를 해서 할당제가 작용하지 않았다.] 6월 12일,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 [[황보승희]]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서범수]]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정책위의장엔 3선 [[김도읍]]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사무총장엔 4선 [[권성동]]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거론됐다. 새 여의도연구원장엔 초선 [[윤희숙]] 전 의원이 유력하며 [[지상욱]] 현 원장 유임 가능성도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민현주]], [[신보라(정치인)|신보라]] 전 의원,[* 신보라 전 의원은 전형적인 떼법으로 알려진 '데이트폭력방지법'을 발의해 보수 진영에서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라 가능성이 낮다.]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됐다. 한편 중진 의원들이 이준석 체제를 거부한다는 설도 있으나, 대부분의 중진들은 이준석 대세론을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한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1/06/12/CWK2EM2M3BDSTK2KZCN2IMYPBI/|#]]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612/107397753/1|#]][* 사실 중진들이 거부하니 받아들이지 못하니 마니 해도 이들은 거시적 흐름에 저항하는 미시적이고 표면적인, 그리고 단편적인 반작용에 불과하다. 그도 그럴 게 이미 이준석 당대표와 최고위 체제는 압도적인 민심에 의해 형성된 당 지도부이다. 이 때문에 이준석 체제를 비토하는 세력 입장에서도 쉽게 나서기 힘들어서 현실적으로 이준석 체제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이준석 체제는 2년으로 중진들에게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 공천권 행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항의 정도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당 대변인 2명을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 :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토론배틀]]로 뽑기로 하면서 파격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선거 비용으로 3,000만 원도 안 쓴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 1억 5,000만원 중 약 1억 2,000만원이 남은 셈인데, 이 돈은 당에 귀속되어 토론배틀 등 공약 이행에 쓸 예정이라고 한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614/107413871/11|#]] 대표가 된 이후, 전화 호출과 메시지 초안이 사라지는 등 기존의 관행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당대표가 실무진들을 전화로 호출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본인이 직접 사무실에서 나와 실무진과 대화하는 스타일이어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또한 이전에는 메시지 초안은 실무진이 회의에 앞서 사전에 준비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는 초안 작성을 실무진에게 시키지 않고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즉흥적으로 내놓았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6211750000248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